더(The) 나눔 실버 페스티벌이 지난 4일(토)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 체육관에서 열렸다.
(좌)한국 홈케어 유성주, (우) 중앙연합감리교회 배연택 목사
달라스 한인회 김성한 회장
콩트 이수일과 심수애
행사 이모저모
DFW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 더 나눔 실버 페스티벌 개최 … 올해로 2번째
DK파운데이션, 한국홈케어 공동 주최, DKnet라디오 주관
더(The) 나눔 실버 페스티벌이 지난 4일(토) 달라스 중앙감리교회(담임목사 배연택) 체육관에서 열렸다.
DK 파운데이션(이사장 스캇 김)과 한국 홈케어(원장 유성주)가 공동 주최하고 DKNET 라디오 방송국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DFW 한인 동포 사회의 어르신들을 위한 효도잔치로 마련됐다.
공연 시작에 앞서 이번 실버 페스티벌을 함께 준비한 한국 홈케어의 유성주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많은 어르신들이 참석하셨는데 감사를 드린다”라며 “장수의 비결은 다른 것이 없다. 잘 잡수시고, 잘 다니시고, 잘 주무시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한국 홈케어 측은 약 300여명의 한인 어르신들을 위한 맛있는 음식을 대접했다.
이어 중앙연합감리교회의 배연택 목사도 체육관을 찾은 한인 어르신들을 향해 “모든 분들이 오시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인생의 선배님들께서 삶의 지혜와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달라스 한인회의 김성한 회장도 탈무드 이야기를 전하며 “실버 페스티벌을 통해 흥겨운 공연과 재밌는 퀴즈, 맛있는 점심도 드시면서 오늘 하루 웃음 가득한 행복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자리에 함께한 어르신들에게 “건강 100세 시대, 마음껏 웃고, 건강하시고, 무슨 일이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삶을 사시기”를 당부했다.
재밌는 공연과 풍성한 경품 제공
이날 공연의 첫 포문은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 중창단이 열었다.
강예리, 하정민, 한소라, 김고운, 여인준 등으로 구성된 달라스 코리안 챔버 중창단은 ‘꽃 구름 속에’, ‘가고파’, 지금 이 순간’ 등을 열창했다.
실버 페스티벌은 DKnet 라디오 프로그램 ‘싱글벙글 쇼’의 김명기, 이태용 씨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달라스 코리안 챔버 콰이어의 가곡 공연 외에도 게임, 장기자랑, 콩트, 트롯트 공연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특히 트로트 공연과 이수일과 심수애를 딴 꽁트로 참석 어르신들은 함박웃음을 지었다.
또한 올해 실버 페스티벌은 DFW 지역의 주요 한인 단체 및 기업, 소상공업체가 적극 후원했다.
CBB 뱅크, 모던라인, 브릿지원 재정보험, 모토, 킹사우나와 달라스 한인회, 북텍사스 한인 간호사협회, 해피약국, 캐롤튼 약국, 달라스 ROTC 문무회, 네시피, 김원영 변호사, 현대해상보험, 함평면옥, 코마트, 코웨이 정수기, 쿠쿠 정수기, 에스카페, 이상옥 님등이 힘을 보탰다.
그 외 한국홈케어에서 M630 물리치료 운동기, 쿠쿠에서 압력밥솥, 모던라인 영양주, 스킨케어, 임보석에서 진주 목걸이와 진주 귀걸이, 킹사우나 입장권, 코마트 쌀 10포대, 함평면옥 식사권, 네시피가 제공한 경품으로 더욱 풍성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한인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장기 자랑으로 총 6명의 어르신들이 참석해 각각 1백 달러의 상금도 전달됐다.
더나눔 실버 페스티벌을 기획한 DK미디어그룹의 김진언 제작 본부장은 “작년 첫 실버 페스티벌도 너무 좋았지만 올해는 한인업체인 한국홈케어가 DK 파운데이션과 함께 공동 주최를 했고, 중앙감리교회에서 적극적으로 협력해 장소 제공 등 여러 한인 비즈니스들과 단체, 개인들이 함께 만들어간 실버 페스티벌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 때문에 올해 실버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치를 수 있었다고 밝힌 김 제작본부장은 “규모가 커진 만큼 일손도 많이 필요했는데 여러 자원봉사들이 열심히 섬겨주셨다”라며 “역시 함께하면 더 행복하다는 것을 체험하게 해준 실버 페스티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DK파운데이션의 더 나눔 성금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DK Foundation과 한국홈케어와 공동 주최해 더 풍성한 나눔과 베풂을 실천했다는 후문이다.
특히 많은 시니어 동포들이 행사에 대한 기대감으로 시작 시간인 오전 10시 이전에 행사장에 도착해 자리했다.
시니어 동포 이창경 씨는 “집에만 있다가 오늘 행사에 와서 좋은 공연도 보고, 즐거움도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밝혔다.
이 씨는 “앞으로도 지역 한인 어른들을 위한 행사의 자리가 자주 마련되면 좋겠다”라는 바람도 함께 전했다.
또 다른 시니어 동포인 최순화 씨는 “오늘 행사 즐겁게 잘 봤다”라며 “사람이 이렇게 많이 왔는데, 준비하느라 고생하셨다. 좋은 시간을 선물해 줘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올해 300여명의 한인 어르신들이 참석해 즐거움을 나눴던 더 나눔 실버 페스티벌은 DK파운데이션의 지역 사회 연계 사업의 일환이다.
DK파운데이션의 스캇 김 이사장은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 마당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열었다”라며 “앞으로도 DK 파운데이션은 동포 사회에서 관심과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필요를 채우는 역할을 하겠다”고 강조했다.
DK파운데이션은 올해도 불우한 이웃을 돕는 더 나눔 지원, 한인들의 건강 및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메디컬 헬프, 장애인 학생 장학행사, 사랑 나눔 토크 콘서트 등 다양한 비영리사업을 힘차게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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